산책로 재정비 요구, 숲 가치 제고 필요 맞물리며 추진호숫가 풍광과 숲길 함께 즐기는 치유 동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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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진양호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진주시
진주시는 진양호의 숲과 호수가 지닌 치유 에너지를 시민들이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우약정산책길 약 300m 구간을 맨발 걷기 특화공간인 ‘진양호맨발길’로 조성했다.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맨발 걷기 유행과 더불어 우약정산책로의 재정비 요구, 진양호 숲의 가치 제고 필요성이 맞물리며 추진됐다.‘진양호맨발길’은 발의 촉감을 고려한 보행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호숫가 풍광과 숲길을 함께 즐기는 치유 동선을 제공한다.특히, 우약정에서 하모놀이숲까지 이어지는 돌담길과 연계돼 단풍나무·수국·맥문동·팜파스 등 계절감을 살린 초화가 길을 따라 이어지며 사계절 볼거리를 더한다.진주시는 이와 함께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꽃무릇을 심어 경관을 보강하는 한편, 연차적인 숲 가꾸기를 통해 편백나무 피톤치드 등 자연 치유 요소를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진주시는 이번 ‘진양호맨발길’ 조성을 계기로 자연과 일상 속 휴식을 연결하는 생활형 녹색공간을 확대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관광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방침이다.용인시 관계자는 “진양호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치유 장소를 제공하는 등 생태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숨 쉬고 즐길 수 있는 녹색 문화공간 진양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