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위원장 1년 임기 보장본회의장 의석 배치 개선 추진
  • ▲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연찬회.ⓒ경남도의회
    ▲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연찬회.ⓒ경남도의회
    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연찬회를 열고 제12대 후반기 운영위원회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임기를 1년으로 보장해 예·결산 심사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안, 의회 사무처 조직 개선을 통한 의원 입법활동과 의정 지원 강화, 본회의장 의석 배정 방식을 현행 위원회별 배치에서 선수·연령을 고려한 배치로 변경하는 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러한 제도 개선이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공무국외출장제도 개선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운영위원회는 '경상남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개정을 통해 심사위원회를 현행 9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고, 이 중 의원 비율을 3명에서 2명으로 줄여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출장계획서를 45일 전에 공개하고 10일 이상 주민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으며, 계획이 변경될 경우 재심사를 받도록 하는 등 사전·사후 절차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정규헌 경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지난 1년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남은 1년 동안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