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37억 투입… 누수 잡고 예산 절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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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상수도종합상황실.ⓒ김해시
김해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관망 전문 유지관리사업에 속도를 낸다.김해시는 향후 3년간 총 37억 원을 투입해 누수를 줄이고 유수율(생산량 대비 요금 부과량)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시 전역에 구축된 92개 상수도 블록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블록별 유량과 수압을 정밀 분석해 누수 지점을 신속히 찾아내는 방식이다.김해시는 유수율이 저조한 9개 블록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정해 원격 누수 감시 시스템과 노면 음청조사 등을 통해 조기 탐지와 복구를 강화한다. 또한 관망 해석과 함께 압력 제어 방안도 마련해 과도한 수압으로 인한 관로 파손을 예방한다.김해시는 이 같은 선제적 관리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지난해에도 김해시는 12개 블록에서 집중 누수 탐사에 나서 173건의 누수를 복구했다. 이를 통해 연간 3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며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김해시 관계자는 "상시 모니터링과 선제적 조치를 통해 누수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