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서 MOU 2건 체결, 1139만 달러 계약 추진
  • ▲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김해시 중동 무역사절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해시
    ▲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김해시 중동 무역사절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해시
    김해시가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파견한 '중동무역사절단'이 첫 개척지인 카타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김해시는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도하에서 총 31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1139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또한 135만 달러 규모의 MOU 2건을 체결했다.

    도하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김해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시장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 김해지역 일반기계부품 제조업체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SW밸브·㈜노바스·㈜하영코퍼레이션·㈜한영기계·㈜광남정밀·㈜부일금고·㈜대동으로, 각 기업은 도하 현지 바이어와 1 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서 기업들은 김해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에서 제작한 디지털 카탈로그를 활용해 상담 효과를 높였다.

    상담회에 앞서 무역사절단은 도하산업단지 내 'KPIC'(Khalid Plastic Industries Complex) 플라스틱 가공 제조업체를 시찰하며 현지 산업 동향을 확인하고 더욱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상담을 준비하는 기회를 가졌다. 

    사절단의 파견 기간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 우수기업들이 도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적극적인 자세 덕분"이라며 "김해시와 KOTRA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