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호우 대비 선제 대응, 위험시설 긴급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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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굴뚝·방치 공사장 안전점검 모습.ⓒ경남도
경남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래된 목욕탕 굴뚝과 공사 중단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강풍과 호우가 잦아지면서 노후 방치 시설물의 사고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21일부터 28일까지 선제적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에서는 오래된 굴뚝의 경우 드론 등 장비를 활용해 육안 위주로 상태를 살피고, 방치된 건축물은 가설 구조물과 현장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건축주에게 시정을 명령하고, 공공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위험도를 평가해 긴급 안전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노후 방치시설물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노후굴뚝과 공사중단건축물 등 방치시설물은 안전관리가 부실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자연재난에 취약한 방치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 및 정비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