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최대 3억, 지역주도형 최대 20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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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양산시가 내년도 예산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시는 지난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총 2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생활 편익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주민참여예산 사업은 크게 시민참여형 일반사업과 읍면동 주민자치회 등이 발굴하는 지역주도형 사업으로 구분된다. 일반사업은 건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역주도형 사업은 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접수된 제안사업은 부서와 분과위원회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와 우선순위 선정 절차를 밟는다. 이후 시가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시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양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사업 제안은 양산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서면 신청도 가능하다.양산시 관계자는 "참신한 사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예산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