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내과 배수야 과장, 위장관외과 성바울 과장
-
- ▲ 왼쪽부터 배수야, 성바울 과장.ⓒ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필수의료 분야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장내과 전문의 배수야 과장과 위장관외과 전문의 성바울 과장을 신규 영입했다.두 전문의는 3월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며, 더욱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배 과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건강지원센터장과 부산부민병원 진료과장을 역임하며 신장질환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8년부터 대한신장학회 신장투석 전문의로 활동하며 혈액 투석치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이에 따라 지역 내 투석 환자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의학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환자의 체력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성 과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및 임상 강사로 근무하며 위장관질환 치료와 수술 경험을 쌓았다. 주요 진료 분야는 위암·위장관기질종양(GIST)·복강경/로봇수술·위식도역류질환·탈장 등이다. 특히 최소침습수술(복강경·로봇수술)에 강점이 있어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치료 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월과 이달 심장내과 김성만 과장과 신경외과 장경술 센터장(심뇌혈관센터)을 초빙하는 등 올 상반기 개소 예정인 심뇌혈관센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 당뇨·고혈압·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이고, 위암 또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의 충원은 지역민의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