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재일동경도민회’ 신년회, 반세기 역사의 가교 역할 치하고향 방문 식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지원사업 지속 추진 약속
  • ▲ 박완수(왼쪽) 도지사가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일동경도민회 2025년 신년회에 참석해 손영태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박완수(왼쪽) 도지사가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일동경도민회 2025년 신년회에 참석해 손영태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일동경도민회' 신년회에 참석해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지사의 이번 재일동경도민회 방문은 긴밀한 유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박 지사는 “재일동경도민회가 중심이 되어 교민사회를 이끌고 고국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경남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박 지사는 이어 “현재 국내 정치상황이 어렵지만, 교민 여러분의 성원이 대한민국과 경남의 지속적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박 지사는 오는 4월 예정된 고향 방문 식수 행사를 언급하며 “도민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올해도 건강 잘 챙기시고,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 ▲ 1일 재일동경도민회원들이 2025년 신년회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1일 재일동경도민회원들이 2025년 신년회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 지사는 또 그간 동경도민회를 이끌어온 손영태 전 회장에게 도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새로 취임한 류경인 회장에게는 도민회와 경남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일본에 있는 10개의 재일 도민회는 한일관계의 역사적 특수성과 군사·안보 및 경제 협력을 위한 민간 외교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동경도민회는 1974년 6월 창립해 올해로 51주년을 맞았다. 재일 도민회 중 가장 많은 45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긴키·야마구치현 도민회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오래됐다. 

    한편, 경남도는 1975년부터 동경도민회의 식목일 향토 식수 행사와 함께 자녀를 초청해 모국의 문화 체험과 선대의 고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