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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도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박 지사는 올해 도정 슬로건으로 ‘공정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안전·문화·관광·신산업·균형발전 등 5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설명했다.특히 경남도민연금 도입, 종횡농(종합적이고 횡적인 농업)·희망지원금 지급 등 도민들이 경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강조했다.또한대중교통비 지원 제도인 ‘경남 패스’를 통해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한다.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통신복지 확대와 AI 기반 스마트 관제 시스템 구축, 그리고 도민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에 포함됐다.기후변화 대응과 물 공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기울인다.박 지사는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경남은 민생경제와 산업분야의 안정을 위해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기자들과 질의 응답에서 나온 명태균 씨와 문자 메시지 교환 논란과 관련해 박 지사는 “문자는 제3자를 통해 연결된 것이며, 윤석열 후보와 직접적인 만남을 요청받아 방문한 것”이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해명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