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경남도에 미래항공기체분야 신규 사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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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진주의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에 대해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면담에서 조 시장은 미래항공기체에 사용되는 부품 및 소재의 인증과 안전성 연구를 위한 전문 시설 구축 지원을 건의했다.아울러, 지난해 12월 착공한 ‘미래항공기체실증센터’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KAI 회전익비행센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이 시설들을 기반으로 가산산단 일원을 대한민국 제1호 미래항공기체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조 시장은 “진주는 KTL·한국세라믹기술원·경상국립대학교 등 타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의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기체(AAV) 인프라를 갖췄고, 의료·주택 등 대도시 수준의 우월한 거주환경을 보유한 도시”라며 “진주시가 이미 추진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진할 사업들을 경남도와 협력해 진주를 국내 최고의 AAV 생산기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박 지사는 “진주시의 미래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의 발전을 위해 경남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중앙정부와 소통을 강화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하며 경남도와 진주시 간 협력을 약속했다.진주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한민국 미래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미래항공기체 부품 및 기체 제작기업과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한편, 진주시는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인식하고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 개최, 협의체 결성, 기본계획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래항공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또한 경남도 및 타 시·군과 함께 미래항공기체 개발과 항로실증사업 등 다각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미래항공산업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