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단기지원대책 발표에 이어, 국내관광 촉진 방안 집중숙박 쿠폰 발행, 온라인여행사 관광상품 개발 지원 등 논의
  • ▲ 경남도 관광 활성화 긴급 회의.  ⓒ경남도 제공
    ▲ 경남도 관광 활성화 긴급 회의.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여파와 고환율 등으로 인한 여행업계의 피해에 대해 신속한 단기 지원을 위헤 시·군,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일에 이어 3일 열린 회의에는 경남도를 비롯한 시/군·경남도관광재단·경상남도관광협회·경상남도여행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중장기 지원대책과 아이디어 발굴, 위기 극복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경남도는 고환율과 항공여행 심리 위축에 따른국내관광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숙박 쿠폰 발행, 중소기업 등 근로자 대상 휴가 지원사업 시행, 여기어때·야놀자 등과 관광 붐업을 촉진하는 대책을 조속히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도와 시/군·관광재단·관광협회 등의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여행업계 위기극복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월1회 정기 회의를 개최해 추진 상황을 점검해 이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 피해 상담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한, 피해 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특별자금 1400억 원 등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단기적으로는 도내 여행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경영자금을 신속하게 안내·지원하고 있다”며 “여행심리 위축으로 여행업계 등의 어려움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관광 활성화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시·군 등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