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과 인근 식당 이용, ‘송년회 합시다’ 내수 진작 위해 안간힘민생안정특별기간 돌입 이후 예비비 61억원 등 가용수단 총동원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 소상공인 긴급자금 900억원 지원
  • ▲ 박완수 경남지사가 19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에서 기업인, 도 공무원 등 70여 명과 함께 민생안정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민 동참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도 제공
    ▲ 박완수 경남지사가 19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에서 기업인, 도 공무원 등 70여 명과 함께 민생안정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민 동참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대도민 내수 진작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박 지사는 19일 창원 의창구 팔용동 인근에서 기업인, 도 공무원 등과 함께 민생 안정 및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민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박 지사는 방산기업 방문과 캠페인 전개 후 기업인과 노동자·공무원 등 70여 명과 같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근 소상공인 식당을 찾았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소비 심리 위축으로 연말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현장에 나왔다”며 “지역 관공서, 도내 기업들과 함께 도민 여러분께서도 연말연시 행사, 가족 외식 등 계획된 행사는 그대로 가져주시기를” 당부했다.

    또한 “공공에서 시작된 소비촉진운동이 점차 확산해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바란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행동이 경남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일 민생안정특별기간에 돌입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예비비 61억 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또 연말, 연초 소비 위축 우려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시‧군, 유관기관, 대‧중견기업 등이 함께 전방위적인 소비촉진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시‧군, 공공기관 등에 △지역경제 관련 2024년 예산 불용 없이 모두 소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자율 운영으로 중식 시간 등 인근 소상공인 식당 이용 분위기 확산 △연말‧연초 해넘이 ‧ 해돋이 관광객 대상 도내 관광지 이용 집중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2025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 발행(18~20일 매일 9시 100억 원 발행), e경남몰 활용 소비 촉진 기획전 개최(600여 품목, 17~25일 최대 30% 할인), 소상공인 긴급 경영자금 900억 원(20일부터 접수)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도 차원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경상남도 민생경제안정대책본부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민생경제안정대책본부가 제1, 2차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에 이어 다음주 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3차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