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국민권익위원회 평가 17개 광역지자체 1위청렴하면 도민이 행복하다’ 반부패 3무 운동 등 전개예방 중심의 체질 개선과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
    경상남도가 올해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최상위 성적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경남도가 추진한 청렴 우선 정책의 결실로, 종합 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예방 중심의 청렴 체질 개선과 제도 구축,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등에 경남도 전 직원이 공감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8기부터 공직 감찰 조직을 신설해 공직자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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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해 취약분야별 개선 전략을 마련하고, 중점 개선 사항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청렴교육과 간부공무원의 책임 강화, 적극행정 유도를 위한 제도 정비, 기관장과 노조 주도의 조직문화 개선 등에 집중해 전국 최상위권을 회복했다.

    2019년 이후 하위권에 머물렀던 경남의 청렴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전국 3위로 수직상승(종합 2등급)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종합 3등급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28개 제도 개선 과제를 100% 이행하면서 직무 관련자와는 식사 접대, 선물, 갑질 안 하기 운동인 ’반부패 3무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등 대대적으로 확산했다.

    또한 부서원과의 소통과 토론을 위한 ’청렴서당‘을 운영하고, 지난 5월 도청 노조와 협약해 청렴 협업 기반도 마련했다.

    경남도는 내년에도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으로 내외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현장 방문을 강화해왔다”며 “7년 만에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경남도 공무원 모두가 ‘청렴하면 도민이 행복하다’는 신념을 갖고 지속적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등급은 경남·서울이, 2등급은 부산·경북, 3등급은 광주 등 8개 시·도, 4등급은 인천과 4개 시·도, 5등급은 충북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