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회장 정성남)가 직접 만든 고추장 2Kg 350통과 새우젖 50통을 진주시복지재단에 전달한뒤 조규일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 10일 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회장 정성남)가 직접 만든 고추장 2Kg 350통과 새우젖 50통을 진주시복지재단에 전달한뒤 조규일 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K-기업가정신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진주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집현면 행복식자재마트는 11년 동안 고객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동전이 담긴 ‘사랑의 저금통’을 10일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행복식자재마트는 11년 전부터 매장 내에 ‘사랑의 저금통’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전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식자재마트 관계자는 "우리 마트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마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비맥주 진주지점도 지난 6일 문산스포츠파크에서 백미 700kg(10kg 70포)을 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김주현 오비맥주 진주지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무림파워텍도 9일 진주시복지재단에 안마의자 6대(1500만여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무림파워텍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 및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수 우림파워텍 대표는 “이번 기부로 발전소 주변 주민들에게 건강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복지재단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4일 인터넷 커뮤니티 진주아지매도 플리마켓을 통해 모은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진주아지매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매달 플리마켓을 운영해왔다.

    이태경 진주아지매 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성갑 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연말연시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일에 따뜻한 나눔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한 물품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