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부터 '광화문연가'까지… 부산 수험생 혜택 풍성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새해를 맞이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발레·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수험생들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독일 베를린 소재 로열클래식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부산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수험생에게 전 등급에 걸쳐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아라베스크 국제발레콩쿠르 최연소 수상자인 블라디슬라바 바실리에바와 볼쇼이발레단 출신 세르게이 쿠프초프가 우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빈센트 반 고흐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12월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공연된다. 수험생은 전석 4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정상윤·박좌헌·황민수·김기택·홍승안 등이 출연해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도망가자' 등 독창적인 곡으로 사랑받는 선우정아가 음악을 담당해 작곡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팬텀싱어'와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은 이번 공연에서 단독 콘서트 'The Showcase'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공연은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SHINE'의 수록곡과 함께 손태진만의 진가를 엿볼 수 있는 알찬 세트리스트로 구성되며, 수험생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새해를 맞아 진행되는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도 수험생들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영훈 작곡가의 '붉은 노을'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오랜 시간 사랑받은 곡들로 구성된 이 작품은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명우'와 그를 추억여행으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삶의 소중한 순간을 되새기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윤도현·엄기준·손준호·차지연·서은광 등이 출연한다.

이들 공연의 할인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수험생 할인'으로 예매한 뒤 공연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