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친화적 복합역사문화공간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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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지역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보존하기 위해 건립 중인 ‘한국민주주의전당’의 관리·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내년 1분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창원시는 건립 초기 시설의 가칭으로 '창원시 민주주의전당'으로 명명하려 했지만, 지난 9월 시정조정위원회를 열어 '한국민주주의전당'으로 명칭을 정하고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지상 3층 연면적 7895㎡ 규모로 조성되는 전당의 1층(2604㎡)은 시민참여형 문화공간으로 민주홀·교육영상실·빛의계단·야외광장 등이 들어서고, 2층(3064㎡)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목적전시실·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3층(2766㎡)은 역사 문화공간으로 민주화운동 전시실·수장고·사료열람실 등으로 구성된다.창원시는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시민드로 하여금 전당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재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전시와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면서 카페·옥상정원·야외광장 등에서 가족들이 함께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오는 11월 건립 공사가 완료되면 운영 TF를 꾸려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하면서 하자 등을 점검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심동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한국민주주의전당은 오랜 기간 시민들의 염원으로 힘들게 조성된 기념관인 만큼, 시민들이 주인이 돼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가꾸어 나가는 시설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