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립창원대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소통 플레이리스트’ 개최경남도지사의 청년 이야기, 경남에서 펼칠 청년의 꿈 등 공유자신만의 꿈과 희망에 대해 상호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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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국립창원대 인송홀에서 개최된 ‘청년과 함께하는 소통 플레이리스트’에 참석해, 국립창원대 학생 200여 명과 소통하고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상반기 경상국립대, 경남대에 이어 국립창원대 초청으로 마련된 행사로, 청년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청년에게 밀접하고 필요한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콘서트는 △학생들의 희망 인터뷰 △경남에서 만들어가는 청년의 꿈 이야기 △도지사가 제시하는 희망찬 경남 △현장 토크 순서로 진행됐다.박완수 도지사는 사회 진출의 첫발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현재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있는가”를 되물으며 “인생은 가치관과 열정과 재능의 곱셈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 생각의 집합체인 가치관과 열정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박 지사는 “실패를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며 “목표를 향한 도전과 실패는 젊은 여러분의 자산이 되기에 큰 도전이 아닐지라도 작은 것부터 도전하라”고 독려했다.아울러 ‘청년들이 경상남도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의 답변으로 박 도지사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첫째로 일자리, 두 번째로 교육”이라며 “전통적인 산업 중심의 경남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가 경남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이를 위해 콘텐츠 산업, 관광 산업 등 다양한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남도는 대학의 혁신을 장려하고 기업 등과 함께 협력하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남도는 후반기 도정 방향을 ‘복지, 동행, 희망’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청년 주택자금 지원, E-스포츠, 웹툰캠퍼스 등 문화콘텐츠 활성화, 우주항공산업, SMR, 첨단바이오, 디지털 산업 등 산업 다양화를 통한 미래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을 위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청년들의 꿈 발표 시간에서 첫 번째로 발표한 정보통신공학과 석사과정 박광현 학생은 LINC 사업 등 경남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 및 캡스톤디자인으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한 경험을 발표하며 향후 법인 전환 등 도내에서 창업계획을 공유했다.기계공학부 노유림 학생은 공부하고 있는 나노 분야를 소개하고, 자동차동아리 활동 및 도내 기업과 협력과제 수행을 통한 실무경험을 발표하며 향후 경남 과학기술인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이어진 도지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꿈을 실현하면서 부딪힌 위기를 극복한 자신만의 노하우, 경험담을 공유하고, 도지사로서 청년을 위한 희망찬 경남에 대해 듣기도 하며 격식 없는 대화의 장을 열었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중간고사 이후 느슨해질 찰나에, 동료 학생들의 꿈과 도지사님 이야기를 듣고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경남에서도 충분히 내 꿈을 펼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