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와 함께 오색 단풍 속으로25일부터 27일까지, 남포항 일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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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제8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남포항 일원에서 열린다.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패류 생산 해역으로 지정한 자란만에서 자라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리비를 먹고, 즐기고, 느끼는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는 올해 ‘가리비와 함께 오색 단풍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개막식이 열리는 25일에는 린·김소유·심형래·지원이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26일에는 싸이버거, 트롯신동 한수정, 이혜리, 배진아 등이, 27일에는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구언회 축제추진위원장(고성군수협조합장)은 “참관객을 위해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남포항의 매력을 만끽하며 마음껏 즐기시고 지친 일상의 활력을 찾아 가시가 바란다”고 말했다.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 고성군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신선한 가리비도 맛보고 당항포에서 개최되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도 관람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수온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가리비는 칼륨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혈액 순환을 도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아이들 성장 및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적격이다.고성군은 가리비 단일 수산물로 남해안 최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점하고 있다. 특히 고성 자란만은 조류가 빠르지 않으며, 가리비 성장에 적합한 수온과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가리비 생육에 적합하다.또한 미국 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으로 주기적으로 위생을 점검하는 등 수질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 자란만에서 생산된 고성 가리비는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