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능동적 참여 약사들... 스포츠약국 통해 체육인들 지원 최광훈 회장, "건강한 스포츠 활동 위해 관심 넓혀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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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전국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스포츠약국을 마련해 도핑 예방 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체육인들 지원에 나섰다.앞서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1177명의 스포츠약사 배출에 이어 올해 2기 스포츠약사 자격 인증 과정을 통해 581명의 스포츠약사를 양성했다.◇현황= 이번 스포츠약국 개설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주최한 경상남도 지원으로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가 전담해 메인스타디움 147호(북측 출입구 앞)에 개설 운영하고 있다.대한약사회는 스포츠약국 운영을 위해 경남약사회를 통해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협의하면서 예산 및 운영 방식 등을 꾸준히 협의하면서 준비해왔다.지난 10월11일 스포츠약국 개설 이후 도핑방지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선수단 관계자는 물론 심판 등 체육인이 방문해 의약품과 관련한 다양한 자문과 지원을 접수해 상담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기대효과= 스포츠약국 운영에 참여한 스포츠약사들은 전국체육대회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대회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당번제로 자원봉사에 참여해 공정한 경쟁과 건전한 스포츠활동을 지원한다.대한약사회는 이 밖에도 최근 체육인들이 언제나 상담 가능할 수 있도록 상담 홈페이지를 개설해 스포츠약사들과 소통 창구를 넓혀갈 계획이다.전국체육대회 스포츠약국 현장을 찾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급변하는 우리 사회가 약사와 약국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수용하는 자세로 스포츠약사를 양성하게 되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체육인들이 약물로 인해 의도치 않은 피해가 없도록 지원하는 한편, 공정한 경쟁과 건강한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