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구공항~동대구 노선, 신규 인가로 내년 1월부터 운행 예정코로나19‧승객감소로 중단된 거창~가조~서대구 노선, 11월 운행 재개도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의로 이루어낸 쾌거
  • ▲ 경남도청. ⓒ
    ▲ 경남도청. ⓒ
    경상남도는 내년 1월부터 거창 군민의 숙원이었던 거창~동대구 간 노선 시외버스가 신규 인가를 받아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승객 감소로 운행이 중단됐던, 거창~가조~서대구 간 노선 시외버스도 오는 11월 1일 운행을 재개한다.

    경남도는 이번 결정은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7월 29일 거창군 민생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시외버스 운행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거창~동대구 노선은 그간 여러 차례 신설을 계획했으나 관계 시·도와 운송업체의 동의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경남도는 관계 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과거 부동의 사례 등을 개선하여 거창~대구공항~동대구 노선 신설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10월 7일 해당 노선의 신설을 인가했으며, 운송업체에서 차량과 운전자 등을 확보한 후 내년 1월부터 매일 4회 왕복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행이 재개되는 거창~가조~서대구 노선은 거창을 출발해 거창농공단지와 가조를 거쳐 서대구까지 매일 2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협조해 준 관계 기관에 감사드리며,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