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봉사, 취약계층 영어지도 등 지원공적 알리기 위해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추천
  • ▲ 미 해군 진해부대장 제임스 A. 디파스쿠알레 중령이 7일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으로부터 경상남도 명예도민증을 받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미 해군 진해부대장 제임스 A. 디파스쿠알레 중령이 7일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으로부터 경상남도 명예도민증을 받고 있다. ⓒ경남도 제공
    미 해군 진해부대장 제임스 A. 디파스쿠알레 중령이 경상남도 명예도민이 됐다.

    경남도는 7일 미 해군 진해부대장 집무실에서 디파스쿠알레 중령에게 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내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경상남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디파스쿠알레 중령은 2022년 미 해군 진해부대로 발령 받은 이후 부대원들이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경남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미 해군 진해부대원은 진해 군항제 등 지역 축제 참여, 취약계층 학생 영어 학습 지도, 명절 사회복지시설 나눔봉사와 낙후 시설 페인트 작업, 화단 정리 등 시설 정비 등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 ▲ 미 해군 진해부대장 제임스 A. 디파스쿠알레 중령이 경상남도 명예도민증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미 해군 진해부대장 제임스 A. 디파스쿠알레 중령이 경상남도 명예도민증을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전투함 승조 장병들은 입항 시 먼저 사회복시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부대로 복귀하도록 했다.

    6·25 참전 유공자를 부대로 초청해 협력을 다지는 행사를 정례화하는 등 지역사회 친화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경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성욱)는 “이들의 공적을 알리고, 고마움을 표하고자 미 해군 진해부대를 대표하는 지휘관인 제임스 A. 디파스쿠알레 중령을 경상남도 명예도민으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미 해군 진해부대원들의 활동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더욱 의미가 있고, 한미동맹이 군사·경제를 넘어 복지·봉사분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경상남도 명예도민증 수여조례’에 따라 ‘경상남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하며, 디파스쿠알레 중령을 포함해 현재까지 52명(내국인 38, 외국인 14)이 경남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