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현장 점검, 의료관계자 격려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수립… 비상진료체계 강화박 지사 “추석 기간 응급의료체계 확립 통한 의료공백 최소화 당부”
  •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2일 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도 제공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2일 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2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로 환자 집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의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방문은 수련병원의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응급의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상황 및 응급환자 수용 현황을 살펴보고 최근 전국적 응급실 과부하에 대한 도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지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으로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며 “의료공백 사태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명절 연휴 동안 응급진료 유지를 위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추석 명절 전후 2주(9월11~25일)를 ‘추석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해 응급의료체계를 집중관리한다.

    경남도는 도내 34곳의 응급의료기관에 ‘의료기관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현장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14~18일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난 설 대비 1.5배 규모로 확대 지정한다.

    또한 119 소방과 함께 협력해 단순 발열 및 경증의 코로나19 환자는 발열클리닉과 협력병원으로 분산 이송함으로써 대형병원의 응급실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경상남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과 주요 포털에서 ‘명절진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박 지사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도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중증 환자를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경증일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