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서 강연주력산업 회복과 대규모 투자유치로 경남경제 도약 기반 닦아‘경제 재도약’ ‘복지·동행·희망’ 통한 ‘도민행복시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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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민선 8기 반환점을 지난 지금, 경남경제가 각종 지표에서 이전보다 호전됐음을 보여준다며 “무역수지는 2024년 7월 현재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5.1%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고용률도 2024년 6월 기준 63.1%로 2년 전에 비해 1.2% 올랐다”고 소개했다.박 지사는 1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4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의 지역경제 활성화 세션에서 ‘경남 경제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콘퍼런스는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형준) 주관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대주제하에 세션별 시·도지사 발표 및 언론 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박 지사는 강연에서 먼저 1970~90년대 대한민국의 산업화·민주화의 중심지로 중추적 역할을 해오던 경남의 경제가 2000년대 접어들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며 큰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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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도정 구호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중 '활기찬 경남'을 만들기 위해 도정에 급진적인 변화를 촉구했다.무너진 경남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지난 2년간 모든 노력을 집중한 결과, 방산·원전 등 주력산업이 살아나고 우주항공청 경남 개청과 대규모 투자유치, 창업 활성화 등으로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반이 확실히 마련됐다는 것이다.특히 경남도는 고용률 지표 개선 덕분에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도정 사상 처음으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이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도정방향을 ‘복지·동행·희망’으로 설정하고 도민들의 생활 속 복지를 촘촘히 챙겨, 앞으로 경남에서 태어난 젊은이들이 경남에서 꿈을 가질 수 있는 지역,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열 것이라고 박 지사는 밝혔다.박 지사는 주제 발표 후 언론과 대담에서 △경남도의 지방 소멸 위기 대응전략 △후반기 도정 방향 핵심 가치 △남해안 관광활성화 △정부 및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차기 의장 선출 소감과 계획 △외국인 인력 수급정책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남 개최 등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