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중기 수출 업무협약5개 도내 기업, 유럽기업과 수출 업무협약 체결… 수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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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폴란드를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단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은 3일(현지시간)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도내 방산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수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경남 방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매티스·㈜에어로매스터·㈜경도·영풍전자㈜·㈜우리에이치큐 등 5개 도내 중소기업이 폴란드·튀르키예·독일 등의 6개 방산기업과 기술 이전, 현지 공동 생산 등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3800만 달러(약 500억 원) 규모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재)경남테크노파크는 폴란드의 WB Electronics와 기술 교류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경남도는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MSPO(9월3~6일)에서 홍보관(경남관)을 운영하며 도내 중소기업 8개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경남관에서 개최된 수출 업무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최재호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박종우 거제시장, 박정우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박 지사는 “경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 등 육·해·공 분야 방산기업이 모두 소재하는 K-방산의 중심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곳 폴란드에서 도내 방산기업들이 재래식 무기부터 첨단 무기체계까지 모든 생산 역량을 갖춰 해외시장에서 K-방산 열풍을 주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박 지사는 “이번 수출협약을 발판으로 도내 방산기업들과 유럽 방산기업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가 돼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남도는 K-방산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첨단 기술 연구개발, 수출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