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기 엔진 수리 전문 영에비에이션, 사천에 MRO 국내법인 설립 200억 투자방산 전문기업 ㈜매티스 진주 뿌리산단에 제조공장 신설 80억 투자
  • ▲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영에비에이션 정영근 대표이사, 매티스 박종구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영에비에이션 정영근 대표이사, 매티스 박종구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대표단(단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이 2일(현지시간) 폴란드 민스크공군기지 방문에 이어 바르샤바의 머큐어그랜드호텔에서 항공 엔진 MRO 전문기업 영에비에이션, 방산기업 ㈜매티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정영근 영에비에이션 대표이사, 박종구 매티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에비에이션은 2013년 설립된 민항기 엔진 수리 중심의 MRO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 사천시 축동일반산업단지에 국내 복귀 투자를 진행할 계획으로, 엔진 MRO 국내 법인을 설립해 약 200억 원을 투자하고 45명의 신규 고용으로 MRO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매티스는 2020년 설립된 방산 전문기업으로, 전술통신체계 발전기 및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등을 생산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매티스는 진주 뿌리산업단지에 약 80억 원을 투자해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약 10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경상남도가 굳건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KAI가 군수품 생산에서 민항기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도내에 민항기를 수리하고 정비하는 기업들이 많이 입지해야 한다”며 “오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민항기 관련 기업들이 경남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