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단, 체코 프라하 그란디움호텔에서 협약 체결독일 뷔르트그룹과 미래모빌리티·에너지산업 육성 협력(유)삼송자동차 안전벨트 제조공장 증설 위해 2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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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단장 박완수 도지사)은 지난 8월30일(현지시간) 오후 프라하 그란디움호텔에서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인 뷔르트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동차부품기업 (유)삼송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데니스 비어스덴 뷔르트그룹 본사 부사장, 김일건 삼송 체코 법인장이 참석했다.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경남의 미래 모빌리티·에너지산업 육성 협력을 위해 함께해주신 삼송과 뷔르트그룹에 감사하다”며 “양 기업이 경남과 함께 성장하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특히 박 지사는 “뷔르트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에너지산업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경상남도와 좋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으로 앞으로 더욱 진전된 협력사업이 이어지기를 기대”했다.뷔르트그룹은 산업용 부품 및 자동차 MRO 자재분야 1위 기업으로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400개 이상의 자회사를 보유했다.뷔르트그룹은 2020년 한국시장에 진출해 미래 모빌리티·에너지산업분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이에 맞춰 자동차부품·원자력 등 모빌리티·에너지산업에 강점을 지닌 경남도와 ‘미래 모빌리티·에너지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삼송은 1978년 설립된 자동차 안전벨트 제조 선도기업으로 유럽 체코뿐 아니라 중국·멕시코·인도·베트남 등 전 세계에 제조·물류시설을 두고 있다. 최근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제조공장 증설을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에 약 200억 원을 투자하고, 약 1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