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스카이라인 새로 그을 랜드마크 '평생학습관' 첫 삽

하동군은 26일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하동 평생학습관은 총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지면적 4374㎡에 건축 연면적 2721㎡ 규모로, 지상 1층에는 북카페와 작은도서관, 2층에는 스마트사이버학습실과 동아리실, 3층에는 조리실습실, 중·소 강의실, 예체능실, 전시홀 등이 마련된다.

평생학습관은 단순한 교육공간을 넘어 도서관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돼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이내믹한 학습 및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 교육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2006년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하동아카데미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나 교육 거점시설의 부족으로 평생학습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러한 필요성을 반영해 평생학습관은 12개의 학습공간에서 하루 최대 100강좌를 운영,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 부지에는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도 건립 준비 중이다.

국민체육센터는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1894㎡)으로 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풀장, 다목적체육관, 실내 놀이터, GX룸,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춰 새로운 개념의 놀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관과 체육센터는 복합문화시설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365일 빈틈없는 교육과 놀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 군민이 찾아오는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평생학습관은 하동군의 대표적 교육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하동아카데미 활성화와 평생교육의 생활화를 통해 지역교육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