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복지시설 방문… 돌봄 전달체계 점검 및 현장 의견 청취주간보호 어르신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참여… 물품도 전달지속적인 현장 소통으로 경남형 복지전달체계 완성도 제고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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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의령군의 복지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돌봄서비스를 점검하고, 어르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이날 박 지사는 사회복지법인 일붕복지관이 운영하는 일붕효누리요양원·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일붕실버랜드(양로원)를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박 지사는 먼저 일붕효누리요양원에서 33명의 입소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점검했다.이어 박 지사는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주간보호 어르신 22명과 함께 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특히, 박 지사는 오전 의령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을 일붕복지관에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원했다.마지막으로 경남지역의 유일한 유료 양로시설인 일붕실버랜드를 방문한 박 지사는 당구장·편백찜질방 등의 시설과 노래교실·노인대학 등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 만족도를 확인했다.박 지사는 “돌봄 서비스를 실제로 받는 어르신들이 편안함을 느끼는지가 최우선”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펴 경남형 복지전달체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오전 의령 도깨비영화관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여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경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