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복지시설 방문… 돌봄 전달체계 점검 및 현장 의견 청취주간보호 어르신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참여… 물품도 전달지속적인 현장 소통으로 경남형 복지전달체계 완성도 제고 의지
  • ▲ 박완수 도지사가 23일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두뇌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박완수 도지사가 23일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두뇌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의령군의 복지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돌봄서비스를 점검하고, 어르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이날 박 지사는 사회복지법인 일붕복지관이 운영하는 일붕효누리요양원·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일붕실버랜드(양로원)를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지사는 먼저 일붕효누리요양원에서 33명의 입소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점검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의령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주간보호 어르신 22명과 함께 건강 증진을 위한 두뇌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박 지사는 오전 의령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을 일붕복지관에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경남지역의 유일한 유료 양로시설인 일붕실버랜드를 방문한 박 지사는 당구장·편백찜질방 등의 시설과 노래교실·노인대학 등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 만족도를 확인했다.

    박 지사는 “돌봄 서비스를 실제로 받는 어르신들이 편안함을 느끼는지가 최우선”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펴 경남형 복지전달체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의령 도깨비영화관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여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경남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