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과 침례병원 정상화 등 현안 해결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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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부산 금정)이 금정구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나섰다.백 의원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금정구의 주요 현안인 침례병원 정상화, 금샘로 개통, HAHA 캠퍼스 설립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이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두 사람은 먼저 '침례병원 정상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침례병원 정상화는 윤석열정부의 부산지역 국정과제이자 백 의원과 박 시장의 주요 공약으로, 2017년에 폐업한 침례병원 부지에 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백 의원은 지난 7월에도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면담에서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두 사람은 금정구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금샘로 개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금샘로는 총 3.5km 길이로, 현재까지 2.7km 구간이 개설됐으나, 부산대학교를 통과하는 850m 구간은 학습권 침해 우려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금샘로가 완전 개통하면 산성터널 접속도로 역할을 해 금정구의 만성적 교통 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백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9월 부산대 총장과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두 사람은 부산가톨릭대 교정에 조성될 예정인 ‘HAHA 캠퍼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HAHA 캠퍼스는 'Happy Aging! Healthy Aging!'의 약자로, 시니어를 위한 여가·문화·학습·연구·산업시설을 집적한 대규모 복합단지다. 이 프로젝트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부산의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백종헌 의원과 함께 침례병원 정상화, 금샘로 개통, HAHA 캠퍼스 설립 등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백종헌 의원은 “부산시와 의원실이 원팀으로 협력해 침례병원 정상화와 금샘로 개통 등 공약을 완전하게 이행하고, HAHA 캠퍼스 조성을 통해 부산의 지방 소멸 위기를 막고 금정구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