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5일까지, 고성에서 친선경기·훈련 및 문화 탐방매년 상호 방문 통한 정기 교류… 축구 실력 향상, 우의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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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둥사무소는 중국 칭다오시 청소년축구팀 전지훈련을 경남 고성군에 유치해 훈련, 친선경기,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칭다오시 청소년축구팀 45명(선수단 36명, 코치·직원 9명)은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경남 고성군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고성FC U15·철성고·통영고·거제고 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또한 고성에서 열리는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결승전을 관람하고 문화 탐방 시간도 갖는다.이는 지난해 12월4일 고성군축구협회의 배기완 회장 등 대표단이 칭다오시를 방문해 칭다오축구운동관리센터와 맺은 청소년축구 정기교류협약 체결에 따른 성과다.한편, 지난 1월에는 고성FC U15 선수단(46명)이 칭다오시를 방문해 10일간 동계 전지훈련, 친선경기, 문화 탐방 등 다양한 교류 시간을 가졌다. 당시 현지 숙박비·식비 등 모든 체류비는 칭다오축구운동관리센터에서 지원했다.양 지역 간 정기적인 축구 교류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국제 경기 경험을 제공하고 자신감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 축구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정수 경상남도 산둥사무소장은 “중국 청소년축구팀이 경남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체험하고 친선 경기를 통해 한·중 청소년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전지훈련지인 경남을 널리 홍보해 많은 중국 스포츠팀이 우리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