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종합대상 차지, 경제 재도약 노력 인정투자유치 및 창업 활성화 등 민간 주도 일자리 확대 중점 추진지난해 최고 고용률 63.5%, 최저 실업률 1.2%로 역대 최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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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주력 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민간 주도 일자리 확대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시책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3.5%(2023년 6월)를 기록했다.이 같은 경남도의 노력은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경남도는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3회를 맞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일자리 관련 상이다. 2012년 정부가 처음 지역 일자리사업 평가를 개최한 이후 경남도는 올해 최초로 일자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경남도는 그동안 일자리 확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우선, 침체된 조선업 회복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조선업 특화 취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해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조선업 근로자 채용 인건비 지원,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한 장기근속 유도,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통한 전문 숙련기술 전수를 지원하는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그 결과 2023년 기준 조선업 미충원율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며, 조선업 피보험자는 5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지난 5월에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변화한 우주항공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항공·방산분야에 특화한 글로컬대학 선정과 우주항공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이에 더해 전국 최초 우주항공제조업분야 지역 주도 원청-하청 상생협력사업으로 임금과 복지 등의 격차 축소 및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경남도는 민간 주도의 좋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유치 확대, 기업 성장 연계 일자리 창출, 창업 생태계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신산업 등으로 산업을 다변화해 지난해 9조2757억 원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고 2만9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또한, 경남도 내 3대 창업 거점 마련 등 창업 기반 확대, 혁신창업투자펀드 조성, 창업기업 투자유치 확대, 창업 역량 강화 등 1877억 원의 역대 최대 창업분야 국비예산 확보로 창업 기반을 구축했다.이와 더불어 인구 변화에 대응한 청년·신중년·노인·여성·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 일자리 지원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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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년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교육·문화/복지·주거 등 정주 환경 종합 개선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 기반 조성에 노력한 결과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청년 순유출 22.2% 감소, 청년 실업률은 3.9%p 감소했다.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여성 고용률 2.8%p 상승,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2.1%p 상승, 실업률 1.2%p 감소 등 여성 고용지표 개선도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신중년의 일자리 전담 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를 개소하고 신중년 맞춤형 특화 지원을 통해 피보험자가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5.2% 상승했다.6만3000여 명의 노인일자리를 마련해 사회활동 및 안정적인 노후 소득원을 제공했으며, 장애인 고용률도 지난해 대비 4%p 증가했다.이러한 노력을 통해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3.5%(‘23년 6월), 역대 최저 실업률 1,2%(’23년 8월), 취업자 수 149만7000명으로 1만2000명이 증가했고, 재정 지원 일자리 18만1977개 창출로 목표 대비 109.6%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 고용지표를 기록했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일자리는 기업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지역의 산업을 활성화할 때 창출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경남은 주력 산업 활성화, 투자, 창업 3가지에 핵심을 두고 일자리정책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박 지사는 “특히 우주항공산업·방산·원전·조선과 같은 경남의 주력산업 활성화의 경우 우주항공청 개청, 원전 생태계 회복 등 정부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지사는 “앞으로는 주력 산업과 함께 콘텐츠·디지털·관광산업 등을 활성화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발맞춰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