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101개 제품, 수질기준 모두 적합
  • ▲ 수질분석 모습.ⓒ부산시
    ▲ 수질분석 모습.ⓒ부산시
    부산 시내에 유통 중인 먹는샘물이 모두 음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 시내에 유통되는 먹는샘물 101개 제품을 수거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검사에서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총 50여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항목에는 △대장균 등 미생물 △페놀·납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경도·냄새 등 심미적 영향물질 등이 포함됐으며, 검사에서는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인 살모넬라·쉬겔라·녹농균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하반기에도 먹는샘물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제조업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해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올 여름은 특히 더 무더울 것으로 예상돼 먹는샘물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시는 철저한 수질검사와 관련 업체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샘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