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원자력학회·원자력산업협회, 성공적 개최 위해 업무협약 도내 중소기업과 전문가 간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도모
  • ▲ 19일 한국원자력학회 정범진(왼쪽) 회장과 경남도 김명주(가운데) 경제부지사,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제공
    ▲ 19일 한국원자력학회 정범진(왼쪽) 회장과 경남도 김명주(가운데) 경제부지사,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9일 서울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원자력학회·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경남 소형모듈원자로(SMR) 국제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22일 개최될 ‘경남 SMR 국제 컨퍼런스’는 국내외에서 추진하는 SMR 기술 개발, 규제 기준, 정부 지원정책, 사업화 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관계기관과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컨퍼런스 총괄 운영과 지원을 하고, 한국원자력학회는 국내외 전문가 섭외와 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홍보를 추진하며,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기술준비위원회 구성과 참가 기업 유치를 담당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행사 관련 세부 기획은 연구기관·대학·기업의 원자력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한 '경남 SMR 국제 컨퍼런스 기술위원회'를 통해 논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SMR 제조 기술 선도지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도내 원전 중소기업 기술력을 글로벌 SMR 설계기업에 알려 원전기업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치열해지는 SMR 기술 개발 경쟁에서 글로벌 우선순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역 선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SMR 첨단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SMR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원전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등 제조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 SMR 국제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아준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를 비롯한 기술위원회 참여 연구기관·대학·기업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경남이 국내를 넘어 SMR 글로벌 시장의 제조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