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주변 음식점, 마트 등의 식품판매업 대상위생점검 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 지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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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음식점의 위생과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2일 밝혓다.점검 대상은 휴가철 많은 사람이 찾는 해수욕장, 야영장, 워터파크 등 피서지, 놀이시설 주변과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마트 등이고, 최근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 무인 판매점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 항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무신고 영업행위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판매 여부 등이다.이번 지도·점검은 18개 시군과 경남도가 합동으로 이달 말까지 실시하며 조리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바가지요금 방지와 물가 안정을 위한 홍보‧지도도 병행한다.또한 경남도는 부산식약청과 함께 바닷가 주변이나 수산시장 내 횟집의 위생상태 점검에 나선다.수족관 물속 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하고, 비브리오균이 검출될 경우 수산물 잠정 판매 금지처분과 회 등 생식용으로 처리된 수산물에 대해서도 추가검사를 할 계획이다.김윤경 식품위생과장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도민이 경남에서 즐겁게 휴가를 보내고 올여름도 건강하게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