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처음 개최, 방위사업청장, 각 군 관계자, 방산기업인 등 1000여 명 참석‘K-방산 수출 확대 위한 품질경쟁력 강화로 국방품질강국 실현’ 주제로 개최
  • ▲ ‘2024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5번째부터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유용원 국회의원, 김명주 경남부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손대권 육군군수사령관, 이수열 해군사관학교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경남도 제공
    ▲ ‘2024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5번째부터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유용원 국회의원, 김명주 경남부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손대권 육군군수사령관, 이수열 해군사관학교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 등 산·학·연·군·관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국방품질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품질경쟁력 강화로 국방품질강국 실현’을 주제로 산·학·연·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국방품질 달성 및 K-방산 수출 지원 등을 위한 제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방사청이 주최하고 기술품질원과 경상남도가 주관해 공동개최 형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각 군, 주요 방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개회 행사 △학술 세션 △수출품 전시관 소개 등 3개 세부 행사로 나뉘여 진행됐다. 한국품질경영학회장인 박희준 연세대 교수가 ‘디지털 변혁 시대의 글로벌 품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어 이창우 기술품질원 품질연구본부장이 ‘K-방산 수출 국제 품질보증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학술 세션은 △국방품질경영제도 연구 △국방인증제도 연구 △C5ISR(지휘·통제·통신·컴퓨터·사이버보안·정보·감시·정찰) △유도탄약 안전품질 연구 △항공·감항 연구 △운용성 개선 연구 △단종 위조 부품 대응 연구 △국방 신뢰성 연구 △소음 진동 연구 △표준화 연구 △국방 소프트웨어 연구 △AI 사이버 연구 △우주위성 연구 △K-방산 수출 발전 연구 등 총 13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학술 세션에서는 분야별 국방품질과 관련한 62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방품질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대회장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LIG넥스원 등 6개 국내 대표 방산기업의 K9 자주포, K2 전차, KF-21 전투기, 천궁-Ⅱ 등 주요 방산 수출품 모형이 전시됐다.

    경남테크노파크(방위산업본부)와 국방기술품질원은 K-방산 수출 지원전략을 설명하고, 수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K-방산 수출 확대와 국방품질강국 실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세계적 국방품질강국이 되기 위한 기반을 확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경남도는 K-방산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