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원전 생태계 복원 노력, K원전 부활로 가시화 도, 2030 원전 10기 수출 달성, 원전산업 활성화 위해 총력 다할 것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경남도와 원전기업 함께 환영
  •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6월 3일 도정회의실에서 SMR 제조기업,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과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클러스터 조성’ 협력을 위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도 제공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6월 3일 도정회의실에서 SMR 제조기업,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과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클러스터 조성’ 협력을 위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지난 17일 한국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며 “국정과제인 2030 원전 10기 수출 달성과 경남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체코 원전사업은 24조 원 규모의 두코바니(2기)와 테믈린(2기) 지역에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유럽연합(EU) 핵심 회원국이자 세계 2위 원전 강국인 프랑스와 경쟁에서 팀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놀랄 만한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카라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로,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코리아에는 도내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원전의 핵심 설비인 주기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324개사의 원전기업이 집적된 경남의 원전 생태계와 산업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팀코리아의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경남도와 도내 원전기업이 함께 환영한다”며 “경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그동안 경남도의 원전 생태계 복원과 활성화 노력이 K-원전 부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체코는 경남도와 오랜 기간 우호 관계로 협력해온 국가로 최근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우호협력에서 친선결연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이번 체코 원전 수주가 더 의미가 있다. 

    오는 8월 말에는 박 지사가 체코를 방문해 이번 원전 수주가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기업의 수출 기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간 간담회와 정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스코다파워를 방문하는 현장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는 본계약 체결까지 두산에너빌리티 등 도내 원전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책과 후속 조치를 마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발맞춰 도내 원전기업과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 현장의 목소리를 도의 원전정책에 반영해 추진하는 등 원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9월에는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HELP DESK)를 개소해 원전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해소하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에는 핵심 도정과제로 ‘SMR 기술 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선정하고, 경남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한 바 있다.

    또한 △경남원자력종합지원센터 구축(160억 원, 2023~26)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36억 원, 2023~25) △원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지원(1억8000만 원,2023~25) △에너지기술공유대학(221억 원, 2024~29) △원전 수출 특성화 인력 양성(70억 원, 2024~28) △SMR 로봇 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323억 원, 2024~28) △경남 SMR 컨퍼런스 개최(2024년 10월 예정) 등 다양한 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