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 포럼 등 세계적 확산 논의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경남서부음악창작소 등 현안사업 건의2025년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진주시 개최 제안
  • ▲ 조규일(오른쪽) 진주시장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K-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논의했다. ⓒ진주시 제공
    ▲ 조규일(오른쪽) 진주시장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K-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논의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6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진주시가 추진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 포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개최되는 포럼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정 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는 것에 공감한다”며 “다가오는 포럼에 가능한 한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조 시장은 이어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경남서부음악창작소 등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지난 6월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전시하고 있는 진주 실크 등이 미국(LA)·필리핀·인도네시아에서도 소개돼 한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용 차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과 경남서부음악창작소 설치 필요성을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올해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진주시와 함께 한국의 빛인 진주 실크 등이 전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특히 정 본부장과 용 차관에게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 포럼과 남강유등축제 등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용 차관은 국가적 규모의 국제 행사에 지자체에서 선제적으로 부대행사를 제안해준 것에 고마워하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는 2025년 11월 경주시 보문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한 해 동안 200여 개의 외교·통상·에너지·관광·중소기업 등 각급 회의 및 부대행사가 개최지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