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함양·산청·합천 등 경남 서북부 4개군 외국인 숙련 기능인력 전환을 위한 교육 및 협력 방안 모색
  • ▲ 경남도립거창대가 10일 ‘경남 서북부 4개 군 외국 인력 정책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거창도립대 제공
    ▲ 경남도립거창대가 10일 ‘경남 서북부 4개 군 외국 인력 정책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거창도립대 제공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10일 경남 서북부 4개 군(거창·함양·산청·합천) 일자리 담당자들과 함께 ‘경남 서북부 4개 군 외국인력정책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단기체류 외국인근로자의 E-74(외국인 숙련 기능인력) 비자 전환을 위한 교육과, 대학-지자체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안정적인 농촌 일손 확보와 외국인 인력의 지역 정주 유도를 위한 정책 등이 논의된 가운데, 정부의 단기체류 외국인근로자의 E-74 비자 전환 자격 완화에 맞추어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의 해당 비자 전환을 위한 교육 방안과 지원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거창대학은 이번 회의를 바탕으로 단기체류 외국인근로자의 E-74 비자 전환을 위한 △TOPIK 자격 취득 위한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의 이해와 적응 △고숙련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한국문화 적응과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재구 거창대학 총장은 “농촌 일자리 부족에 대한 고민을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