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전 경남본부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1인가구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안부 확인 서비스전력·통신 빅데이터 활용, 이상징후 감지 시 신속한 알림 서비스 제공
  • ▲ 최만림(왼쪽)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제동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이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최만림(왼쪽)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제동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이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4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와 1인가구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제동 한전 경남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도내 시·군에 해당 서비스를 안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전 경남본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력·통신 데이터 수집 및 연계, 이상징후 감지 시 알림 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한전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1인가구의 전력 사용량, 통신 데이터 사용 변화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사용 유형 탐지 시 지자체 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경남도는 해당 서비스를 관내 시·군에 안내하고, 시·군에서는 한전 시·군지사와 개별 업무협약 등을 거쳐 이달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 문제가 대두하고, 중장년·노인이 1인가구의 75%를 차지하는 만큼 고독사 위험도가 높다”며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도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제동 한전 경남본부장은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 한전의 전력·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경남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전 경남본부도 도민행복시대를 위해 경상남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