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설공단과 위·수탁 계약 체결, 시민 모두에게 개방
  • ▲ 창원 대산면 파크골프장. ⓒ창원시 제공
    ▲ 창원 대산면 파크골프장.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오는 5일부터 창원시설공단과 대산면·북면 장애인파크골프장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낙동강 유역 국가하천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그동안 민간에 위탁돼 소속 회원만 사용하면서 일반 시민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많은 논란을 일으켜왔다.

    이에 창원시는 시민 누구나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정상화에 행정력을 집중해오다 지난달 28일 창원시의회가 ‘창원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직접 운영하고 있다.

    창원시는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의 공정성과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창원시설공단과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게 됐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위·수탁 계약에 따라 파크골프장이 시민 중심 공공체육시설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며 “창원시는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을 500홀 규모로 추가 확충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을 유지하는 스포츠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