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시장,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 개최혁신성장을 뿌리 내리고 시민 삶에 스며드는 변화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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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로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2년간 창원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성과와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민선 8기 전반기는 미래 50년을 위한 밑그림 완성, 현안사업의 조속한 정상화, 재정·업무·조직 혁신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면, 후반기는 5대 전략별 역점 과제를 가시화하고 시민 삶에 스며드는 변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홍 시장은 강조했다.이를 위해 먼저 혁신성장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선정된 방위·원자력융합신규국가산단은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완료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착공을 이끌고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4월 수립한 비전과 전략을 토대로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 등 본격적인 이행이 관전 포인트다. [편집자 주]전국 최초로 선정된 디지털마산자유무역도 예타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노후한 봉암·중리공단은 고도화 방안을 연내 확정해 마산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진해 권역은 신항과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경제적 편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 확대와 국제물류특구 지정에도 힘을 쏟는다.두 번째로 배려와 포용이 일상화한 모두가 행복한 창원시를 구현해 나간다. 창원시는 지난 2년간 워킹맘을 위한 창원맘커뮤니티센터 개소를 비롯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진해가족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수요자별 맞춤형 인프라를 대거 확충했다.생애주기 전단계를 아우르는 복지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1997년 준공된 늘푸른전당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복합놀이·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28~40세 미혼여성에게는 난자 냉동 시술비를 경남 최초로 지원한다.아울러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은 월 8회에서 전면 무료로 확대하는 등 아동부터 노인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세 번째로 10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품격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선정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은 14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류테마관광정원·진해벚꽃로드 등 본격적인 관광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불법 위탁, 무단 증설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던 대산파크골프장은 운영체계 개편을 마쳐 7월부터 정상운영하고 성산아트홀은 개관 23년 만에 200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지난해 착수한 마산-진해 해안선 연결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은 연내 수립을 완료하는 한편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안에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 재결 신청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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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창원시는 공간 혁신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도시를 조성한다. 50년 전 산업화시대에 맞춘 지구단위계획은 주거·중심상업지역에 이어 준공업지역도 전면 개편한다.통합으로 인해 도심 중앙에 자리 잡은 개발제한구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단기적으로는 전략사업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불합리한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해 도시 성장을 이끌 가용 용지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S-BRT 개통에 이어 도시철도(트램)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간다.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환승할 수 있는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도 2028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또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창원을 구현해 나간다. 창원시민의 30년 숙원인 의대 신설을 실현하고, 진해 중부고 등 지역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신설도 적극 추진한다.이와 함께 지역 내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협업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무르는 도시를 위해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스포츠 관람 강습비 등을 지원하는 청년 스포츠 패스 사업도 추진한다.◇현안사업 정상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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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시의 미래가 걸린 장기 표류사업들도 법과 원칙에 입각해 정상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산해양신도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내년 9월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한류테마정원 등을 조성해 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난다.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은 총사업비 적정성 검증을 실시하고, 완충저류시설 임대형 민자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법령과 시 여건에 맞는 사업 방안을 도출한다.창원문화복합타운은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문화재단 위탁, 전문가 채용 등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며, 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역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사업의 정상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재정·조직·업무혁신 역량 체화창원시는 혁신 성장을 견인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조직·업무 등 3대 내부 역량을 혁신해왔다. 전반기에는 불합리한 관행을 혁파했다면, 후반기에는 3대 혁신을 시정 전반에 배게 해 혁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고강도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채무 463억 원을 상환하고 재정사업 4445억 원을 절감한 바 있으며 향후 보조금 공시 확대 추진, 지방 보조 사업 및 기금 등 전면 재정비를 통해 재정 투명성을 강화한다. 또한 산단계획, 공유재산, 공공기여, 정보공시제 관련 부서와 도시공공개발국을 신설해 행정환경 대응 맞춤형 조직을 개편하는 등 조직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밖에도 공공시설 복지분야의 업무를 단계별로 체계화하고 분절된 성과체계는 핵심 업무와 연동해 전면 개편하는 등 업무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시민생활밀착형 사업 확대특히 홍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구체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밀착형 사업을 집중 발굴·추진해 나간다.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195개의 사업을 우선 발굴해 1차 추경에 46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의창·성산구 창원대로변 완충녹지를 연결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장미공원을 업그레이드해 명품화하는 한편 마산국화축제장 상설화, 북성로 교통정체 완화 대책 마련, 여좌천 복원 방안 기획, 진해 시외·고속버스 복합환승터미널 신설 등 체감도 높은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또한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삼정자공원 내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내수면생태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권역별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한다.홍 시장은 “남은 후반기의 핵심은 혁신성장 기반 안착과 시민 삶의 안전망 강화”라며 “민선 8기 전반기에 착수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혁신 성장의 기반을 단단히 뿌리내리고,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