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사전점검, 선제적 대피통제, 철저한 상황관리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경남 119토목구조대 결성으로 재난대응 체계 구축
  • ▲ 경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 ⓒ경남도 제공
    ▲ 경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 ⓒ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내려진 호우특보에도 큰 피해가 없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주말 이틀간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해 침수우려 지역 통제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 사이 시간당 30~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특히 하동군에 147.0mm, 진주시에는 132.4mm의 비가 내렸고 하동군 금남지역과 산청군 지리산에는 약 200mm의 비가 내렸다. 또 29일 오후 9시를 기해 도내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연이은 집중호우로 지난 15일간 누적강수량이 최대 285mm(산청군)임에도 사전 안전조치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며, 4년 연속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재난관리체계를 응급복구 위주의 재난대응에서 예방과 현장중심의 상황관리 체계로 개편하고,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를 도입해 위험 예측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등 지시사항 10회 전파, 도민안전본부장 주재 상황판단회의 등 2회, 232개소 사전통제, 재난문자 32회, 재난안전통신망 4회 등 철저한 상황관리를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상황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체계, 개인별 임무, 현장상황관리반 운영 등 경남만의 매뉴얼을 작성하여 관련부서와 시군에 배포했다. 또한 6월 한 달 동안 장마대비 재해취약시설 특별 점검을 실시하여, 3925곳을 사전대비 점검했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응해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올여름 반복된 사전점검과 선제적 대피통제, 철저한 상황관리․모니터링 등을 철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