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중소기업의날 행사 참가, 제네바·프리부르포럼 기조연설, 진주K-기업가정신 확산프랑스 투레트 소재 故 이성자 화백 작업실 방문, 투레트시와 문화교류 협약 체결포르투갈 브라가서 열리는 ‘UCCN 연례회의’ 참석해 연설, 의장도시로서 첫 행보
  • ▲ 조규일 진주시장. ⓒ
    ▲ 조규일 진주시장. ⓒ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 참석을 위해 스위스·프랑스·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 6개 도시 방문 일정으로 26일부터 7월5일까지 8박10일간의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조 시장은 먼저 26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유엔 중소기업의날’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프리부르경영대학교에서 열리는 ‘제네바·프리부르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유엔 중소기업의날’은 2017년 유엔의 지속 가능 개발을 위한 목표 달성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인식을 높이고자 유엔 총회에서 제정됐으며, 올해 ‘유엔 중소기업의날’ 행사는 ‘중소기업을 통한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진화 : 인간 중심의 영향’을 주제로,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 유럽본부에서 개최된다.

    조 시장은 자치단체장으로는 이례적으로 2023년에 이어 2024년 2년 연속 연사로 초청돼, 27일 유엔 유럽본부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공헌하고자 하는 진주시의 역할과 인간 중심의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8일에는 프리부르에서 열리는 ‘제네바·프리부르포럼’에 참석해 ‘유교와 프로테스탄트 개혁을 통한 기업가정신 사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포럼 개최 도시인 프리부르시와 K-기업가정신 확산과 교육·문화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어 7월1일 프랑스로 이동해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투레트에 있는 진주 출신 세계적 화가 이성자 화백이 생전에 거주하고 작업하던 공간인 아뜰리에 ‘은하수’를 방문한다.

    ‘은하수’는 이성자 화백이 직접 설계한 건축물로 지난 5월29일 프랑스정부가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Architecture Contemporaine Remarquable)’로 지정한 바 있다. 조 시장의 은하수 방문에는 투레트 전‧현직 시장이 동행한다.

    진주시는 조 시장의 이번 투레트 방문을 통하여 두 도시 간 문화 교류 촉진 및 지원을 위한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을 통한 문화적, 예술적 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7월2∼3일에는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리는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연례회의’에 참석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는 전 세계 100여 개국 350개 도시의 시장과 대표가 모여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 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자리로, 지난 5월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클러스트의 의장도시로 선정됐다.

    연례회의 기간 중 조 시장은  UCCN 사무국으로부터 비공개 시장단 포럼의 토론자로 초청 받아 회의에 참석한 전 세계 시장들에게 ‘청년들의 창의성과 혁신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연설을 하게 된다. 또한 호주 발라렛 시장, 유네스코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진주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우리 시의 비전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진주 K-기업가정신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진주시의 브랜드 가치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높여 해외 관광객 등이 많이 유입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