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중인 국가산단 기업 유치 투자 인센티브 발굴 논의기관별 투자 유치 상황, 애로사항 공유 및 유치 전략 논의
  • ▲ 경남도의 국가산업단지 분양 총력 관계기관 회의. ⓒ경남도 제공
    ▲ 경남도의 국가산업단지 분양 총력 관계기관 회의.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4일 오후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LH 밀양사업단에서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전담조직(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 주재로 진주시,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투자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에 따른 국가산단 분양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분양 대금 납부 조건 완화, 입주 기업 투자 지원제도 확대 등 국가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한 기업 수요 맞춤형 유치 전략을 논의했으며, 특히 기업 유인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관계기관 T/F는 일반적으로 공사 중인 상황에서 즉시 입주가 어려워 관망하던 기업들이 도로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는 준공 시점에 투자를 확대하는 점에 주목하고 기반시설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경남항공국가산단의 경우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주요 시설 조성으로 앵커 기업이 입주하면 주변 환경 변화와 함께 분양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곽 국장은 “도내에서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가 경남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인 만큼 기업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도 내에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는 경남항공국가산단과 밀양나노융합 국가산단 등 2곳이다.

    경남항공국가산단은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용현면 일대에 165만㎡(진주지구 83만㎡, 사천지구 82만㎡)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은 밀양시 부북면 일대에 165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공정률은 각각 92%와 8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