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 4위 라이벌 매치와 풍성한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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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청 제공
    프로 축구 K3리그 전통의 라이벌인 창원FC(이사장 홍남표)와 김해시청축구단이 29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K3리그 16라운드로 올 시즌 두 번째 ‘불모산 더비’를 펼친다.

    지난 3월3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첫 매치에서는 김해시청이 2-1로 승리했다.

    현재 창원FC는 승점 29점(9승2무4패)으로 3위, 김해시청은 승점 27점(7승6무2패)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이영진 창원FC 감독과 손현준 김해시청 감독의 지략 대결이 관심을 끈다.

    창원FC와 김해시청은 2020년 K3리그 출범 후 상대전적에서 김해시청이 4승1무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3연승을 달리는 창원FC가 우위에 있어 여느 때보다 치열한 한 판이 예상된다.

    창원FC 홈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불모산 더비’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경기에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 초·중·고교 연합 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축과 선수단 에스코트가 진행된다.

    무료 입장권은 당일 3시부터 현장에서 배부하며,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사인볼을 증정한다.

    또한 현장 추첨과 직관 인증 이벤트로 LG 무선청소기, 자전거, 호텔 숙박권, 건강보조식품 등을 60여 명에게 선물하며, 28일까지 창원FC 홈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20명에게 쌀과 방울토마토를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영진 창원FC 감독은 “지난 김해 원정 경기에서는 아깝게 패했지만, 이번에는 우리 홈에서 주도권을 잡아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서는 K3, K4리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선수들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불모산 더비’를 다큐멘터리로 제작 중이다. 다큐멘터리 완성본은 유튜브와 OTT(쿠팡 플레이)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