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1일까지 전남·경남 선진지 견학 및 세미나 개최경남, 전남 청년어업인 90여 명 모여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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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 21일 양일간 경상남도청년어업인연합회와 함께 목포·완도·사천 등지에서 선진지를 견학하고 어촌 발전 세미나를 진행한다.이번 워크숍은 ‘청년의 발전이 어촌의 발전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감소와 어촌 소멸에 대비해 어촌 발전에 청년어업인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고, 어촌 발전을 위한 시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 회원 70명과 전남 청년어업인 20여 명은 어촌 정착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청년어업인의 귀어·귀촌 현황과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한다.또한, 청년어업인들이 수산업 현장뿐 아니라 해양관광과 레저, 마을 축제 등을 접목해 어촌·연안이 발전해야 한다는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다각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청년어업인이 운영하는 수산식품 가공공장도 견학한다.경남도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청년어업인 어촌 정착 안정화 및 어촌 발전 방안에 대한 시책을 발굴하고 기존 지원사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청년어업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유기적으로 힘을 합쳐 어촌 발전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남도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어촌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는 2022년에 이현진 회장을 중심으로 220여 명의 회원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지역·업종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어촌의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등 지역 청년어업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