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함안군 수출포장업체에서 출하식 개최중앙아시아 본격 공략… 몽골 수출 31대 예정, 카자흐스탄 ODA 사업 등
  • ▲ 경남도‧거창군 스마트 승강기 공동모델의 몽골 수출 출하식. ⓒ경남도 제공
    ▲ 경남도‧거창군 스마트 승강기 공동모델의 몽골 수출 출하식. ⓒ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일 오후 함안군 소재 수출포장업체에서 경남도‧거창군 스마트 승강기 공동 모델의 몽골 수출 초도 물량 4대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하식은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을 비롯해 김일수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허윤섭 승강기안전기술원장, 신양건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하하는 경남‧거창 스마트 승강기 공동 모델은 거창군에 소재한 승강기 제조 중소기업이 모여 만든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에서 제작했다.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향후 최대 31대까지 수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남테크노파크와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는 지난 5월 스마트 승강기 수출을 위해 몽골을 방문해 제품과 기술 사양 등을 홍보하면서 현지 건설사(Mongol Ugsaa Construction)와 스마트 승강기 납품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에서도 이번 승강기 몽골 수출을 위해 몽골 국회의원, 수흐바타르구의회 등과 간담회 개최하고 홍보 등을 추진했다.

    류 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세한 승강기 중소기업들이 힘을 모아 만든 제품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경남도는 도내 승강기 제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차세대 G엘리베이터 사업화 역량 강화사업에 도비 1억3000만 원을 반영해 디자인 고급화, 스마트 제어반 개발, 마케팅 등의 지원으로 거창 승강기밸리 기업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