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BNK경남은행·주택관리공단경남지사‧(사)경상남도보훈단체협의회와 뜻 모아BNK경남은행, 국가유공자에게 우대금리, 송금수수료·외환수수료 감면 등 혜택 제공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 국가유공자 대상 주거환경개선사업 매년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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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박완수)는 20일 도청에서 BNK경남은행,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경상남도보훈단체협의회와 국가유공자들에게 우대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허종구 BNK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장, 김현우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장, 박형인 경상남도 보훈단체협의회 회장과 함께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에게 금융 우대와 주거환경 개선 혜택을 제공하는 데 뜻을 모았다.협약 내용은 △경남 거주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금융서비스 우대 △경남 거주 국가유공자에게 주거환경 개선 혜택 제공, 주거환경 개선 대상자 추천 및 국가유공자 우대 혜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이다.BNK경남은행은 우대금리 제공, 타 은행으로 송금 시 금융수수료 면제, 또한 외환 환전 시 환율 우대를 적용하기로 했다.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국가유공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 청소를 대행하고 도배·장판 등을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장들은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덕분에 우리가 이처럼 안락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최 부지사는 “국가유공자 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을 마련해 주신 BNK경남은행과 주택관리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우대 혜택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남에는 참전유공자·순국선열·애국지사 등 5만7000명의 국가유공자가 있다. 경남도는 보훈수당 지원, 의료비 지원, 명절 국가유공자 위문, 보훈대상자장례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일상 속에 보훈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