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실시

부산항만공사(BPA)는 공사 내 모든 부서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시작해 일주일간 진행되며, 선용품유통센터·국제크루즈터미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이다.

BPA는 모든 부서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관리 역량과 체계를 점검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해서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계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부산항 북항 마리나와 부산항 홍보관 등의 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했으며, 다수의 국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을 미리 점검해, 잠재적 위험을 미리 차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BPA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보건관계법령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부서나 협력업체에는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개선 사항과 조치 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부산항의 모든 시설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