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생발전과 공동과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광역도로망 확충 및 유지관리 협력,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도내 청년 지원 등
  • ▲ 경남도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김형만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물류·산업·관광 등을 연계한 U자형 광역도로망 구축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생활SOC 조성과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지원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홍보 및 휴게소 내 지역 농산물과 유명 먹거리 판매 활성화 △고속도로 유지관리와 주행 성능 개선 △지역공부방 참여 대학생 장학지원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공 등 상호 협력 및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거제 연초에서 통영 용남을 잇는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진례 JCT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 IC를 잇는 김해~밀양 고속도로가 각각 올해 1월과 5월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실시되었다.

    경남도와 한국도로공사는 선정된 사업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의 조속한 진행과 조기건설을 위하여 공동 협력하고 현재 공사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및 창녕~현풍 고속도로 확장(대합IC 설치)의 적기 개통을 위한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는 광역도로망 확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가소득을 높이고 고객들에게는 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내 농·특산품 직판장인 행복장터(현재 경남9개소)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휴게소 내 지역의 맛집 유치,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침체된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도민 편익시설과 안전시설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SOC조성 사업과 고속도로의 기능 보존 및 이용 차량의 편의·안전 도모를 위한 고속도로 기능 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양 기관의 공동협력과제 수행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의 미래를 선도하는 광역도로망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민 행복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